에너지 정책, 원자력의 대부 이승만 대통령 (1)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탄신 제 148주년을 맞이하여 원자력 분야의 업적에 대해 3회에 걸쳐서 연재한다.

1956년,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의 전력 복구 전문가인 워커리 시슬러 박사를 만난다. 이때 시슬러 박사가 우라늄 1g으로 석탄 3t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는 원자력을 조언한다. 전력난이 심각했던 한국은 1956년 미국과 처음으로 한미 원자력협정을 체결한다.

'트리가마크 투'라는 연구용 원자로의 도입을 추진하한다. 이어서 1958년 첫 원자력발전(원전) 유학생을 미국에 파견한다. 미국 10개월 과정 유학생 한 명에 들어가는 비용이 총 6,000달러에 달했으나, 당시 달러 부족에 시달렸던 한국은 원자력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4년간 8차례에 걸쳐 150여명의 엔지니어를 유학 보낸다.

그 이후 연구용 원자로를 통해 교육받은 엔지니어는 약 3천 명에 달한다. 이어서 1959년 연구용 원자로의 설치에 착수하여 1962년도에 가동을 시작했다. 그 당시 세계 최빈국의 하나인 한국이 원자력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에너지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