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돈 떨어진 김정은 숨통 살려주려고 ‘평창올림픽’을 평양에 갖다 바치나!

북한 김정은의 통치에 핵심 수단이 되고 있는 비자금이 일련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그리고 방만한 과시성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대북 전문방송이 전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 공연을 취소하겠다고 29일 밤 늦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대북관계에 끌려 다니는 것을 넘어서서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이 문재인 정권이 굴욕적일 정도임은 이제 온 국민이 알고 있다. 태극기를 빼고 한반도기 해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북한선수 넣어라. 애국가 빼고 아리랑으로 해라. 국호 KOR을 COR로 바꿔라. 마식령 스키장을 훈련장으로 써라. 한미동맹 훈련 중단시켜라. 인공기 태운 보수세력에게 본때 보여줘라. 이 모든 사안에 대해 문재인 정권은 다 동의해준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이 마치 북한 통일전선부 부장과 같이 북한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지경까지 이를 것인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한이 다음달 8일 건군절을 계기로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 군 열병식과 관련, "북한의 내부적 수요에 따른 행사이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갑자기 하는 게 아니다"라고 북한을 대변해주었다.

북한은 4월을 군 창건일로 해오다가 이번 올해 평창을 계기로 2월 8일 즉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로 갑자기 옮겼다. 평창올림픽을 북한의 체제 선전장, 북핵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계략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대신해서 변명해주고 있는 꼴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처음에는 평화올림픽 타령하는 문재인 정권에게 속다가, 이제는 분노를 넘어서친북좌파정권의 전횡에 가까운 ‘북한 먼저’행태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있다. 한미동맹이 난파 직전에 이르고 대미 소통이 엉망진창이 돼버렸다. 2030세대 대한민국 청년들 사이에서는 김정은 사진 찢기와 불태우기가 들불같이 번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국민, 청년들의 분노와 울분과 공포를 어거지로 계속 외면할 것인가. 통치 비자금 떨어진 북한 김정은을 살려 보겠다고, 대북제재를 어길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김정은 정권 숨통을 살려놓겠다는 것인가. 대체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나.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하여 대한애국당은 문재인 정권에게 당당하게 요구한다. 즉시 돈 떨어진 북한 김정은 살리겠다고 국민들의 평창올림픽을 평양 김정은에게 갖다 바치는 것을 중단하라.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

2018. 1. 30.
대한애국당 대변인 인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