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국민 생명 못 지키는 ‘문재인 참사 공화국’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화재사고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들만 불쌍하다.

이쯤 되면 문재인 참사 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입에 올리기에도 마음 아픈 ‘세월호 사건’을 아직껏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해 300명 이상의 어린 생명을 앗아간 그 세월호 사건. 세월호 사건은 학생들의 목숨을 처참하게 잃은 사건이면서 동시에 정치적으로 철저히 이용당한 비극이었다.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 직후, 당시 문재인 후보는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여 방명록에 다음과 같이 썼다.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이 글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느낄 수 있다. 2014년의 참사가 왜 2016년, 2017년의 탄핵정국의 별빛이라 칭해졌을까. 세월호 참사를 자칭 소위 촛불혁명으로 끌어들인 당사자들은 누구인가. 가장 궁금한 것은, 문재인 후보는 대체 무엇이 고마왔을까.

죽음은 슬픔이기도 하며 신성한 것이다. 문재인 후보가 어린 학생들의 죽음에 대해 고맙다 말했던 것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의혹과 의문을 낳게 하였다. 죽음이 고맙다니, 확대해석 하기에도 두렵고 당혹스러운 일이다.

새 정부 출범 후 지난해 12월 영흥도 낚시배 전복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목숨을 잃은 데 이어, 이제 밀양에서도 38명이 어이없는 화재로 죽음에 이르는 대형 인명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세 사건만에 의해 목숨을 잃은 국민 숫자가 82명에 이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동시에 정치공세 하지 말라고 서로 떠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건, 자유한국당이건 비통에 빠지고 불안한 국민은 안중에 없고, 행여라도 국민의 재난이 자신들의 탓이 될까 그것만을 두려워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철저한 언론 장악을 통해서 거짓언론은 그저 오직 문 대통령이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 재난 위기에 대처하였는지 신속하게 보도하며 정권의 나팔수 노릇 하기에 여념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을 저격하기 위해 끈질기게 물고 넘어졌던 그 ‘세월호 7시간’ 의혹 때 ‘몇 시에 무엇을 먹고, 몇 분에 누구에게 무슨 지시를 했는지’ 등을 분석해댔던 때와는 엄청나게 차이 나는 모습이다. 현재 거짓언론은 그저 시종 ‘문비어천가’를 부르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칠만 해대고 있다.

이 지점에서 우리 국민은 아무 곳에도 없다. 대한애국당은 안전도, 안전대책도, 국민의 안위에 대한 관심도 없는 여야 모두를 규탄한다. 국민이 국가에게 바라는 것은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서 국민이 내는 세금에 합당하게 안전한 국가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국민의 눈이나 속이고 달콤한 위로의 말 한마디 던지고 끝나는 미봉책을 이제는 중지하라.

언제까지 거짓언론을 통해서 국민의 불안과 고통은 고의적으로 가리고, 위로 방문한다 하며 쇼만 해대는 추악한 쇼통만을 계속할 것인가. 문재인 정권은 쇼만 하지 말고, 말만 하지 말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시켜라. 행동으로, 책임지는 자세로써 국민을 안심시켜 봐라.

제천 화재 참사 사망자 29명, 밀양 화재 참사 희생자 38명을 우리가 지켜보면서, 이 문재인 정권의 철저한 무능함과 희망 없음을 깨닫는다. 대한애국당은 참사 공화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의 최후의 유일한 희망 세력으로서 국민 안전이 지켜지도록 문재인 정권과의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이다.

2018. 1. 28.
대한애국당 대변인 인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