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군산 새만금 부유식 원전 프로젝트

군산에 있는 현대중공업의 조선소가 3년 이상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원자력과 선박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 원전은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부유식 원전을 만들 수 있는 규모의 석유운반선은 상용화된지 이미 오래전 이다.

군산 조선소가 조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부유식 원전, 군사용 선박 등 특수선 건조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 조선소의 재가동이 이루어지면, 군산과 전북 지역은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다. 우선 군산 조선소에서 스마트 원전을 적용하여 부유식 원전을 건조한다. 새만금 내호에서 각종 실증시험을 실시한 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다.

부유식 원전과 병행하여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수소 동서 슈퍼하이웨이(HES, Hydrogen East - West Superhighway)를 구축한다. 한국, 러시아, 캐나다와 미국이 합의하면 프로젝트는 추진될 수 있다. 프로젝트는 각국의 상호이익에 배치하지 않으므로, 참여 국가들은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슈퍼하이웨이를 따라서 해안선에 부유식 원전을 배치하여 전력과 수소를 공급한다.

슈퍼하이웨이에는 수소를 활용한 수소 기관차와 수소 자동차가 달릴 것이다. 인근 지역에는 스마트 시티, 관광단지, 첨단 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것이다. 따라서 부유식 원전의 수요는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부유식 원전은 극지역,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 등 전력 부족지역으로 추가 수출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의 USNC사와 초고온가스로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원전에 이어 초고온가스로가 부유식 원전에 탑재되면, 수소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3D 프린팅 제조기법을 활용하면 , 부유식 원전 또한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다.

태양광, 풍력의 전력 및 수소 생산단가와 비교하여, 부유식 소형 원전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기회가 오고 있는 것이다. 삼국지의 적벽대전과 같은 에너지 대전이 군산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산업의 승패는 군산 시민들이 판단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