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후쿠시마 처리수 선동을 넘어 고부가 농어민 소득사업 추진

일본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따른 연간 삼중수소 0.06g 유출은 우리 수산물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 최근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가 큰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국민들이 수산물 소비를 기피하고 가격 또한 폭락하고 있어 수많은 어민과 수산인들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사고 당시에 지금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보관된 양보다 최소 수천 배 이상의 온갖 방사능 물질이 태평양으로 휩쓸려 나갔다. 그러나 이제까지 전 세계에서 방사능 피폭으로 바다 생물이나 그것을 먹은 사람이 생물학적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는 단 1건도 없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서는 바닷물로 희석한 처리수에 광어, 전복 등을 키우고 있으며 이를 24시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다. 후쿠시마현 일대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은 지난달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의 만찬 식재료로 공급되었다.

후쿠시마 처리수의 방사능 농도는 직접 마시더라도 피폭 피해가 없다는 것은 과학적 사실이다. 평생 방사선 분야를 연구한 의료 물리학자 Wade Allison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후쿠시마 처리수 1리터를 마실 때의 피폭량은 이미 우리 체내에 있는 칼륨40에 의한 피폭량보다 작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일본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국제기구인 IAEA 맡겨 국제 여론을 주도하고 있으며, 태평양 연안의 핵심 이해국가인 캐나다와 미국이 이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 IAEA가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면 우리가 방류를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

처리수 관련 선동의 피해는 애꿎은 우리 어민과 수산인들이 떠안고 있다. 과학적 데이터는 분명히 후쿠시마 처리수가 해양생태계에 아무런 피해를 끼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세력, 사이비 환경단체들은 후쿠시마 처리수가 엄청나게 위험한 것처럼 선동하고 있다.

정부는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스마트 수직농장(smart vertical farming)과 광바이오반응기(PBR, photobioreactor)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PBR에서 미세조류(microalgae)를 수확하여, 바이오가스 및 그린수소, 건강식품, 가축사료 등의 제조에 활용하여 화석 에너지 수입을 대체하고 건강식품을 공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