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가짜 평화의 봄’이 아니라 ‘자유통일의 봄’이 오게 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려준 김정일에 이어, 문재인 정권이 다 죽게 생긴 ‘김정은 구하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외교의 문외한이어서 외교 참사를 거듭해온 문재인 정권이 미국으로, 중국으로 뛰어다니면서 북한 괴뢰정권 김정은의 숨통을 터주려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벌써부터 ‘평화의 봄’을 운운하며 북한 괴뢰정권이 야기해온 지난 25년간의 북핵 위기는 이미 사라진 양 들떠 있다. 12일 문재인 정권이 “정권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놓쳐선 안 될 기회”라면서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했다.

그렇다. 한 마디는 맞다.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떠드는 이 가짜 평화놀음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다. 4월부터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이 분명해지면서, 대한민국과 한반도가 맨 몸으로 격변의 파도를 맞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씨, 김정은, 시진핑 중국 주석 등이 벌이는 외교놀음을 지켜보는 대한민국 국민은 불안과 공포뿐이다.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의 대한민국에 역행하는 문재인 친북주사파 정권의 평화타령에서 국민은 없다. 김여정, 김영남과의 회담, 대북특사단의 김정은과의 회담 내용 모두 기자 대동도 없이 북한 괴뢰정권이 보여주는 것만 볼 뿐, 대한민국 국민은 이 급속하게 치닫는 가짜 평화의 봄에서 철저하게 소외돼 있다.

12일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다. 절대권력체제를 구축한 시 주석은 ‘쌍궤병행(雙軌竝行)’, 즉 한반도 비핵화와 미북 평화협정 협상의 동시 진행을 뜻하는 그간 중국이 주장해온 북핵 해법을 언급했다. 문재인 정권과 한반도의 중대 문제에서 입장이 일치한다고 공언하는 중국이다.  

11일(현지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대화를 위한 추가 조건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간에 이견이 있어 보였던 외양을 서둘러 정리하며, 미·북 정상회담의 추가 조건 없는 성사 가능성 쪽에 추가 기울어지고 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라는 명분을 내세워서 미·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그 후에 행여 미·북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연방제 적화통일로까지 이어지는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가 그려지는 악몽의 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럼에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 격변의 시기에 대한애국당은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김정은을 들어내는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만이 대한민국과 북한주민의 자유와 해방을 담보할 수 있다고 더욱 확고하게 주창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는 무시한 채 이미 들떠 자기들만의 평화의 봄을 떠드는 문재인 친북좌파정권으로부터 대한애국당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의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 대미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망해가는 대한민국을 살려낼 유일한 대안세력으로서 대한애국당은 애국국민들의 힘과 의지를 총 결집시켜 한반도에 진정한 ‘자유통일의 봄’이 오게 하겠다. 그것이 대한애국당과 우리 애국국민들이 지금 우리의 숙명으로 떠안은 역사적 책무이다.

2018. 3. 11.
대한애국당 대변인 인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