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그린수소,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

태양광과 풍력이 모든 것을 청정하게 할 수 없다. 산업, 수송 등 비전력분야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린수소의 역할이 매우 크다. 섭씨 1,500도의 용광로에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를 그린수소로 대체하면 전 세계 탄소배출량을 20% 줄일 수 있다. 또한 트럭, 선박, 항공기 등 중부하 수송에는 수소 연료전지가 배터리 보다 효과적이다.

그린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하여 제조할 수 있다. 그린수소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전기 역시 무탄소 전원인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되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수소는 천연가스로 만드는 그레이 수소이다. 이 과정은 상당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탄소를 배출한다.

현재 그린수소의 생산원가는 1kg 당 $2.50 와 $4.50 사이이다. 그린수소의 생산단가가 $1 이하가 되어야 화석연료와 경쟁할 수 있다. 이것은 전해조 용량의 증대와 전력 투입을 필요로 한다. 유럽연합(EU)는 2030년 까지 40 GW의 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한다. 2050년 까지 수소시장에 56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 일본, 호주, 미국 등도 수소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도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구축해 놓고 있다. 한국은 유럽, 호주, 미국 등 국가처럼 재생에너지 여건이 좋지 않다. 수입 화석연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재생에너지에 의한 블루 또는 그린수소 생산은 높은 생산비용을 요구할 것이다. 따라서 그린수소를 싼 값에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6-19/why-hydrogen-is-the-hottest-thing-in-green-energy-quick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