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액화수소 인수기지 건설은 제2의 탈원전인가?

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는 액화수소 저장 기술 보유 기업인 미국 매트릭스 서비스사(社)와 함께 평택에 액화수소(LH2) 인수기지를 구축한다.     가스공사는 2022년 8월 5일 미국 매트릭스사와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와 액화수소 운송 선박기술 개발, 국내 액화수소 인수기지 설계·건설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것이다.   특히 평택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초 LNG 인수기지 기반 수소인수기지 구축 사업의 개념설계를 공동 연구개발 형태로 진행한다.

원자력 수소병합발전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액화수소가 아닌) 압축수소를 LNG 인수기지에 공급한다.    압축수소의 형태로 기존 천연가스 배관망에 연계하여 혼입한다.    단계적으로 전국적 수소전용 배관망을 구축해 나간다.    이것이 비용절감적이고 탄소중립 에너지공급과도 일치할 것이다.

국내에서 원자력 수소병합발전 해양플랜트(원자력수소 바지선)를 건조하여 평택 LNG 인수기지 인근에 배치한다.     원자력수소 바지선은 연중 수소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시보그와 원자력 바지선을 개발하고 있다.    시보그의 원자로 형식은 4세대 용융염원자로(MSR)이다.

향후 국내 수소 소비량을 충족시킨 후 액화수소 인수기지는 수출을 위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모바일 원자력 수소병합발전 해상플랜트를 건조하여 수소 및 전기 수입국가로 이동하여 현지에서 직접 공급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것이 5대양6대주로 진군할 한국형 에너지 거북선이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08090103990501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