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글로벌 원자력 수소 이니셔티브 출범(2)

원전의 전기와 열을 이용하여 전해조에서 수소를 생산한 후 저장한다.    수소 발전을 통해 송전 네트워크로 다시 전환함으로써 바람이 불지 않고 태양이 빛나지 않을 때 그리드를 효과적으로 백업한다.    민간 원자력 사업자들은 유연하게 수익모델을 추구할 수 있다.   원자력이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원전의 발전비용은 미국, 유럽국가들에서는 매우 비싸다.     영국이 건설 중인 Hinkley Point C 발전소는 35년 동안 MWh당 £92.50(2012년 가격, 인플레이션 반영)을 보장받게 되어 최신 해상풍력보다 거의 3배 더 비싸다.   Hinkley Point C는 균등화발전비용(LCOE) 측면에서 표준이 아닌 이상값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원자력 에너지는 정부 인센티브와 관련하여 탄소제로 가치를 인정하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재생에너지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있다.    또한 대규모로 생산되는 원자력 수소는 화석연료  수소와 경쟁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도 원전 건설단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의 1/3, 프랑스의 1/2 수준이다.     계속 운전중인 원전의 전기와 열을 직접 이용할 경우 수소생산 단가를 상당히 낮출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원자로 출구온도가 높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그린수소 생산에 있어서 매우 유리하다.

https://www.rechargenews.com/energy-transition/take-the-nuclear-option-for-low-cost-24-7-clean-hydrogen-production-says-new-global-coalition/2-1-126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