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패스트트랙이란 기상천외한 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선거제 개편 때문이었습니다.
그게 날치기식 통과가 됐다고 뉴스에 흘러나옵니다만 이로써 대한민국의 유권. 즉 국민의 주권은
침범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례대표를 늘린다? 국민 누구도 뽑지않은 의원수를 늘려 뭘 어쩌자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지나가던 범법자 데려다 스토리 대충 꾸며서 어느 날 갑자기 의원직
떡하니 비례대표로 줘버리면 그게 도대체 헌법에서 정해놓은 대의제, 자유 민주공화국에 무슨 발전을
가져온단 겁니까? 헌법에서 자유를 삭제하려 했던 저의가 오늘에서야 명확해진 것입니다.

80년대 때 그 들 표현대로라면 독재를 향한 열분과 민주화를 향한 투쟁은 결국 정치색을 완전히 바꾼
정반대 색채의 독재라는 괴물을 또 다시 낳았습니다. 1차대전 하사에 불과했던 히틀러를 33년에
독일 수상으로 앉힌건 국민들이었죠. 독재를 만드는건 정치권에 카리스마 있는 위정자 1인이 아닙니다.
또는 그 세력들도 아닙니다. 다름아닌 바로 국민들이죠.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또 독재를 지지하자는건지..

도대체가 온전한 정신으로 선거제 개편을 지지할 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민주주의를 도대체 뭘로 배운 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네요.
독재타도를 외치던 80년대 인생선배님들 아직도 전향 않으시고 계속 민주팔이 하시는 분들
뭐하러 80년대에 최루탄 연기를 기꺼이 마시셨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리고 유승민은 뭐하는 인간인지 대통령도 온갖 거짓말로 끌어내린 인간이 원내대표 하나 못 막아서
나라에 이런 해악을 떠는지 도무지 용서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