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북한정권 눈치 살피느라, 한미동맹 내팽개치는 문재인 정권

미국의 버지니아급(7800t급) 핵 추진 잠수함 1척이 18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하려다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핵 잠수함은 보급과 휴식 차 부산항에 들어오기 위해 우리 정부와 협의 중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핵 잠수함 입항 전 한·미 간 협의를 했는데 우리 측이 미군 측에 전한 내용이 가관이다. 이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에 압박 메시지를 줄 게 아니라면 들어오지 않는 게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대신 진해항으로 가는 대안도 제시했지만, 미군 측은 "그렇다면 입항하지 않겠다"며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공할 핵무기 위협으로 한반도, 미국,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정권이다. 수만 명의 미군이 피 흘려 이 대한민국을 지켜준 미국은 우리의 혈맹이다. 핵 범죄집단 북한에 ‘압박 메시지’주는 것이 무서워서 보급과 휴식을 요청하는 혈맹 미군을 거부한 것이다.

이래서야 한미동맹이라 할 수 있는가. 미국을 핵으로 폭격하겠다고 위협해대는 북한에게 행여라도 심기 거스를까 무서워 우리의 동맹을 내친 것 아닌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미국, 일본, 중국에 대해 외교참사, 안보참사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코리아 패싱’에서 나아가 ‘코리아 굴욕외교’상황이 현실이다.

북핵 위협의 끔찍한 현실 속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전력을 다해도 모자를 판에 미국을 내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대한애국당은 한미동맹 강화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북한 눈치 살살 보느라 미국을 홀대하기까지 하는 문재인 정부에 맞서 미국정부와의 교감, 소통라인 구축을 전력을 다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에 대해 대한애국당은 깊은 경의와 존경을 전한다.

2018. 1. 19.
대한애국당 대변인 인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