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보수정당과 환경보호를 지향하는 정당이 손을 잡는 경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일랜드 중도우파 양대 정당으로
오랜 경쟁 상대였던 통일아일랜드당(Fine Gale)과 공화당(Fianna Fail), 그리고 녹색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키로 했다.

이러한 '그린콘'(Greencon) 연합은 유럽 정치가 다양한 스펙트럼의 정당이 협력할 수 밖에
없는 새로운 환경에서 탄생했다.       환경 정당과 보수 정당이 국방·외교 분야에서는
합의점을 찾기 어렵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중도
우파진영에서도 환경 정당의 어젠다를 활용하려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환경 분야는 좌파 진영에 어울리는 이슈였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환경론자들이 지난 1998∼2005년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이 이끄는 정부에 참여해 '사회-녹색당'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도 했다.

우리공화당은 저탄소, 그린 에너지, 및 녹색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총선 때 당의 그린(녹색) 유니폼이 이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국부 이승만 박사의 한미 원자력협정, 연구용 원자로 도입, 박정희 각하의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 원전 1호기 준공, 박근혜 대통령의 신규 원전 확대와 수소경제 등 에너지 정책을 계승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최근 정치사는 기득권, 수구세력, 보수, 진보우파 또는 진보좌파의 정치 트렌트이다.
우리공화당은 애국우파, 자유우파, 진보우파를 지향하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당의 입장은 없다.   우리공화당의 경우, 유럽의 그린보수 연정을 그린우파 연합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우리공화당은 정치노선과 색깔이 전혀 다른 좌파의 녹색당과 연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원자력과 그린수소 에너지가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고자 하는 우리공화당의 에너지
정책일 것이다.   따라서 우리공화당은 자체적으로 그린우파의 가치를 내걸고 당세를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