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새만금 태양광과 해양 SMR 에너지 거북선
순수 전력생산용 에너지 거북선의 설비용량은 800MW, 연간 발전량(이용률 90%)은 6,307GWh이다. 에너지 거북선의 크기는 2만TEU급 컨테이너선의 크기와 같다. 컨네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8.8m이며 평면적은 23,520m^2이다. KW 당 0.03m^2의 면적을 차지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의 설비용량은 99MW, 연간 발전량(이용률 15%)은 130GWh이다. 면적은 1,150,000m^2이며, kW 당 11.6m^2의 면적을 차지한다. 에너지 거북선의 평면적에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설비용량은 2MW에 불과한다. 동일 평면적 기준 설비용량은 400배의 차이가 난다.
에너지 거북선에 설치한 2MW 태양광의 연간 발전량(이용률 15%)은 2.6GWh이다. 연간 발전량 기준 2,400배나 차이가 난다. 에너지 거북선의 에너지 밀도는 태양광 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더욱이 태양광은 간헐성과 변동성으로 인하여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를 필요로 한다.
새만금에 조성할 2.4GW(수상 2.1GW, 육상 0.3GW) 태양광의 연간 발전량(이용률 15%)은 3,154GWh이다. 1척의 에너지 거북선은 새만금 전체 태양광 발전량을 충당하고도 연간 3,153GWh의 전기가 남는다. 에너지 거북선은 8기의 SMR을 탑재하고 있으므로 절반인 4기만 가동해도 새만금 전체 태양광에 상당하는 발전량을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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