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무역을 비용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그린수소의 생산비용이 운송비용을 보상할 수 있을 만큼 수입 지역 대비 수출 지역에서 충분히 저렴해야 한다. 이 비용 차이는 프로젝트의 규모가 증대되고 운송 비용을 줄이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 커질 것이다.
향후 재생에너지의 비용이 낮아질 것이므로 낮은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WACC의 절대 수준과 국가간 차이는 모두 무역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수소 수출국이 될지 수입국이 될지를 결정한다. WACC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양질의 재생에너지 자원과 낮은 WACC를 보유한 국가가 유리하다.
이들 국가는 그린수소 수출국이 되어 전 세계 무역의 거의 40%를 점유하게 될 것이다. IRENA는 태양광, 태양열, 육상 풍력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의 그린수소 비용이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kg당 1달러 미만, 비관적 가정하에서도 kg당 약 1.3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