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그린수소, 원자력 수소병합발전 바지선 건조와 에너지 거북선 해외수출

최근 국내 조선사의 수주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조선업에 슈퍼 사이클이 찾아오고 있다. 이 불씨를 살려 국내 조선소는 특수 목적선을 건조하는 것이 지속적인 조선업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 그것은 원자력 수소병합 바지선, 친환경 암모니나, 수소 및 원자력 추진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다.

원자력 바지선, 즉 해상 부유식 원전은 두산중공업이 투자한 뉴스케일 파워가 프로디지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보다는 국내에서 기자재를 제작하여 건조하는 것이 가격 경쟁력이 있다. 현재 뉴스케일 파워는 소형원전(SMR)에 수소생산 시스템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에너지 시스템(HES, Hybrid Energy System)을 개발 중이다.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한 원자력 바지선은 인천, 평택, 군산, 광양, 통영 등 수요지 인근에 계류하여 전기와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는 송전선로를 통하여 육상의 전력계통에 연계하고, 수소는 파이프 라인을 통해 수소저장기지 또는 수소 충전소로 운송한다.

원자력 바지선은 국가 산업단지에 조성한 액화수소, 암모니아 플랜트에 수소를 공급한다. 액화 수소와 액화 암모니아는 국내 수요를 우선 충당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 그린수소와 공기중의 질소와 합성하면 그린 암모니아를 제조할 수 있다. 암모니아는 비등점이 섭씨 영하 33도이므로 수소 대비 액화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국내 조선소는 원자력 바지선, 암모니아 및 수소 추진 선박을 건조한다. 또한 원자력 추진 쇄빙선, 항공모함, 잠수함 등 특수 목적선의 개발을 추진한다. 원자력 바지선은 국내에 우선적으로 무탄소 전력과 그린수소를 공급한다. 특히 한국형 원자력 바지선, 즉 에너지 거북선을 만들어 오대양육대주로 수출한다.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2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