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원자력의 미래와 4세대 원자로 개발(2)

원자력에는 한 가지 큰 문제가 있는데 이것은 바로 막대한 투자비이다.    최대 150억 달러의 투자가 수반되는 원전 건설은 수익성이 거의 없다.    대신 원전 사업자의 대부분 수익은 원자로에 대한 핵연료 재충전(refueling)과 서비스에서 나온다.    원전의 건설 비용이 높은 주된 이유는 설비 규모가 크고 종종 일회성인 대규모 토목공사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공장에서 기자재의 모듈화 제작보다는 현장에서 주로 부품을 조립하여 원전을 건설한다.    또한 고유 품질, 안전 및 보안 요구 사항에 따라 공장에서 각종 시험, 수정 및 재검사와 복잡한 라이선스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운영자는 모든 폐기물 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와같은 현상은 비용 초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원전 건설에 시간이 오래 걸리게 한다.    엔지니어들이 나이를 먹고 은퇴함에 따라 경험을 잃을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원자력 에너지의 선구자 중 하나인 영국이 최신 원자로 건설에 도움을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야 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게 한다.

표준화 설계, 기술과 경험을 보존하기 위한 지속적인 원전 건설, 다양하고 합리적인 프로젝트관리, 원전 공격에 대비한 고비용의 구조물 등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원자로와 터빈 아일랜드(island)의 첨단 시스템이 아니라 토목 공사, 구조물 및 건물의 건설에 투입하는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따라서 핵무기 확산 위험을 줄이면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설계기법이 필요한 것이다.

https://newatlas.com/technology/generation-iv-future-nuclear-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