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그린 암모니아 추진선박과 원자력의 역할

삼성중공업은 해외 대형 해운사와 차세대 친환경 연료인 그린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을 건조한다. 2022년 4월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최대 해운라인인 MISC, 영국 선급협회(LR)와 그린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원유 운반선 2척의 개발·건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

독일 만 에너지 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싱가포르 해양항만청, 야라(Yara), 주롱 항(Jurong Port) 등 다국적 해운업체들의 연합체인 캐스토 이니셔티브(Castor Initiative)의 창립 회원들은 신규로 건조하는 2척의 이중연료 유조선을 2025년 말과 2026년 초에 취역 시킬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캐스터 이니셔티브 회원들은 아이덴티티 작업을 통해 탄소 제로 그린선박의 항로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차별화하고 VLCC의 벙커링도 편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세계 최대 비료회사인 야라(노르웨이 )는 그린 암모니아를 공급할 예정이다.

야라는 그린 암모니아를 제조하기 위해 풍력이 아닌 수력발전을 이용한다. 풍력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노르웨이 처럼 수력자원이 풍부하지 않다. 따라서 한국은 육상 또는 해양에서 원자력을 활용하여 그린수소를 제조한 후 공기 중의 질소와 합성하여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해야 한다.

https://www.maritime-executive.com/article/world-s-first-ammonia-powered-vlcc-on-track-for-2025-la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