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탈탄소화를 위한 원자력 수소병합발전 해양플랜트
부유식 원전(FNPP)은 가장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전력과 열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청정연료 생산을 위한 분산형 에너지시스템이 부상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탑재한 FNPP 배치에 대한 상업적 성공 가능성은 무탄소 전력, 그린수소 및 합성연료의 수요 증가에 근거한다.
2021년 기준 연간 약 9천만 톤의 수소가 생산되고 있는데 거의 화석 연료에서 생산되고 있다 비화석 연료의 청정수소 생산은 연간 약 50만톤에 불과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까지 8천만 톤의 청정수소 생산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목표를 달성하려면 재생에너지 이외에 원자력 에너지가 필수적이다.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 액화, 저장 및 하역(FLNG) 해양플랜트와 동일한 개념으로, 원자력 수소병합발전 해양플랜트는 원자력 에너지 기반 전력, 열 및 수소를 활용하여 그린 암모니아 또는 메탄올을 제조할 수 있다. 또한 해수 담수화를 통하여 그린수소 및 합성연료 생산에 소요되는 공업용수도 공급한다.
물리적 크기가 작고 전기 출력이 300 MW 미만인 SMR은 더 작은 설치 공간을 차지하므로 독립형 해양 기반 응용 프로젝트에 적합하다. 모듈화 제작 및 조립방식은 원자로를 통제된 공장 환경에서 직렬로 조립한 후 도로, 철도 및 바지선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상품처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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