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는 `13월의 보너스` 인 연말정산을 위한 1월이 되었습니다. 사업자에게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5월이 다가오고 있구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정당 등에 기부한 기부금에 대하여 세액공제를 해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연말정산에서 1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면 이 금액에서 당해연도에 기부한 기부금 중 일정 비율의 금액을 납부해야 할 세금에서 공제를 해 준다는 것입니다. 기부금 10만원 까지는 100/110의 금액(90,909원)을, 10만원 이상 3천만원까지는 차액의 15/100의 금액 (기부금을 100만원을 납부하였다면 10만원에 대한 금액 90,909원과 차액 900,000의 15/100인 135,000원, 총 225,909원)을 납부해야 할 세금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증빙서류인 기부금 영수증을 첨부해야 하구요. 그렇게 되면 납부해야 할 세금이 100만원에서 774,000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북한에 퍼주기 위하여 온갖 편법을 모색하고 있는 이 정권에게 나의 세금을 흥청망청 사용하게 놓아둘 수는 없습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국가재정을 고갈시켜 쓸데없는 일에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단돈 천원이라도 당비를 납부하신 당원분들은 모두 중앙당에 납비 납부영수증의 발행을 요청하시고, 이 영수증을 첨부하여 세금공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우리가 당비를 납부한 것은 세금공제를 받기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올바로 세우고자 대한애국당을 창당하고, 내가 속한 이 당의 애국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세액공제를 받은 그 금액은 `13월의 보너스`와 같은 공돈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왕 당비를 납부한 것으로 인해 생긴 공돈이라면, 이 보너스 조차 의미있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생각해 봅니다. 기부금 및 당비 납부 영수증을 발행하느라 중앙당의 업무에 다소 부하가 발생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애국당 당원의 애국심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의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