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의 미디워치
결국 조원진 대표가 제 사퇴를 계획했다는게 결론입니다.

프로필사진
변희재
(pyei****)        채팅 2017.11.20. 02:37 조회 1,176

말도 안되는 불법적 직무정지에,

허평환 형님 운운하며 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행태,

그때부터 이해가 안 되었는데,

졸개 강덕수의 깽판을 보니,

정확히 답이 나왔네요.

처음부터 조원진 대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를 사퇴시키려 했던 겁니다.


간단하지요.

제 사퇴를 바라지 않았다면,

선관위 갈 것도 없이 민법 상 당연히 무효인 걸,

"다시 돌아와줘 너무 고맙다" 해야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졸개들 나서,

어제 시도당위원장 전체가 제 사퇴를 못박았습니다.


생각들이 다들 다를 텐데, 전체 시도당위원장들이 월권을 범하면서

어떻게 제 사퇴를 못박을 수 있었을까요.

강덕수, 박일호 정도가 이거 해낼 수 있나요


이게 조원진 대표 지령 없이,

가능하겠습니까.


정치 그렇게 더럽게 하지 맙시다.


만약 조원진 대표가 저에게 직접

"이제 내 소신 껏 해볼 테니, 당에서 나가달라"

이렇게 했으면,

저는 두말 없이 나갈 사람입니다.


아니, 제가 먼저 김경혜까지 끌고 나가서

조원진 대표 소신을 펼 수 있게 해주려 자발적으로 나섰던 거죠.


이제보니,

김경혜와 둘이서 하려고,

작정을 한게 아닌가 해요.

이 시각부터 대표 직함없이

조원진으로 호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