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4400명이 조국 퇴진과 딸 의전원 퇴교 시국선언했다고
월간조선 홈 보도

전국 교수3396명 시국선언 이어 의사 4400명 시국선언은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보도내용
현직 의사 4400여명도 조국 퇴진, 딸 의전원 퇴교 한목소리
"조국 딸, 조민의 예비의사 신분 유지...매우 부당"

의사들도 들고 일어났다. 현직 의사들도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서명운동에 돌입한
것이다. ‘정의가 구현되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원하는 대한민국 의사들 일동’
이라고 밝힌 의사 모임은 지난 18일부터 ‘대한민국 의사들의 선언: 조국의 퇴진과
조○(조 장관 딸)의 퇴교를 촉구한다!’라는 성명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서명운동에 서명하려면 실명과 의사면허 번호를 기입해야 한다. 22일(낮 12시 기준)
까지 4400명의 현직 의사가 서명에 동참했다.

19일 서명한 의사 수가 1800명 정도였다. 2~3일 만에 2000명이 넘는 현직 의사들이
서명에 동참한 셈이다. 이들이 나선 것은 조 장관 임명 강행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상식과 양식에 반하기 때문이다.

선언문 작성자는 "의업(醫業)이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다. 생명의 위기에
처한 사람이 어느 의료인을 만나느냐에 그 사람의 생사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의업을 행하는 의료인, 그 중에서도 의사가 되는 길은 엄격하고 고된
훈련의 과정이 요구되며 그리고 의료인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의료인에게도
높은 수준의 윤리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에 대한
퇴교 조치를 주장했다.

이들은 또 "법무부 장관 조국은 즉시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은 자신 및 자신의 가족이 범죄 피의자가 되어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상태에서 검찰개혁을 부르짖으며 법무부장관에 취임했다. 그리고 취임 이후
검찰총장을 배제한 수사팀 구성에 대한 제안이 올라오거나, 피의사실공표를 엄격히
제한한다거나, ‘법을 제대로 지키면 인사상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는 등의
발언이야말로 자신이 그토록 비난하던 묵시적 협박이자 암묵적 억압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검찰수사에 제동을 거는 것으로 의심받기에 충분한 상황에 이르렀다."

앞서 전·현직 대학교수 3000여 명은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대신 새로운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조속히 임명하라"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청와대 앞에서
발표한 선언문에서 "온갖 비리 의혹을 받고 있고 부인은 자녀 대학원 입학을 위한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까지 됐음에도 대통령이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사회 정의와 윤리를 무너뜨렸다"고 했다.

조 장관 딸의 병리학 논문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연구 생활에 종사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것이며 수년간 피땀을 흘려 논문을 쓰는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국선언문은 일주일 전 온라인에 공개됐고,
이에 동의하는 교수들이 서명했는데 19일까지 전국 대학 290곳 전·현직 교수
3396명이 참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