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부정비리, 특히 딸의 부정비리를 보면서 학생들은 울분을 토하였다.
촛불을 들고 조국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그들은 말하였다.
촛불에 의해 박근혜정권, 최순실국정농단정권이 무너졌으며, 그로인해 우리사회가 더 낳은 발전적이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것을 기대했다고 말이다.
그들의 그 말을 듣는 순간 이들이 든 촛불은 힘없이 무너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고하니, 자신들이 선동당해서건 어찌되었건 죄없는 대통령을 촛불을 들어 감옥에 가두어 작금의 사태를 만든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원인제공자며 공범자인 그들이 지금에서 조국물러가라 한들 과연 무슨 소용이  있겠나? 자신들의 잘못된 정치적행위로 인해 일어난 사태를 지금에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말이다.

공범자가 같은 공범자보고 너 왜 그렇게 행동하니? 바로못해!하고 떠들어봐야 씨알이 먹혀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 조국사태가 일어나기까지 일등공신들이 누구일까? 그것은 젊은 대학생들이 아닌가?
자신들이 탄핵의 전위부대로 가담해놓고선 피해를 입으니 같은 공범자에게 욕을 한다고해서 먹혀들어가겠는가? 오히려 조국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자식들이 자기들이 나라망쳐놓고 우리보고 정권잡으라고 표줘놓고선 물러나라니" 하면서 비웃을 것이다.

과거 나치가 괴벨스를 동원해 수 많은 독일 국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놓고선 독일 국민들을 향해서 누가 우리의 선전선동에 속으라고 했습니까? 속은 당신들이 바보지라고 답했던 것처럼.

자한당도 마찬가지로 탄핵의 공범이다. 같은 공범들이 아무리 청와대를 공격하고 민주당과 싸운다해도 그들은 투쟁할 수 없다. 투쟁할 명분도 없다. 왜냐하면 같은 공범인데 범죄자가 어떻게 공범과 제대로 싸울 수 있겠는가?

문재인과 그의 일당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네들이 우리가 정권잡도록 해놓고선 지금와서 우리를 쫓아내려 하다니! 미친놈들 아닌가하고 오히려 반문할 것이다.

지금 학생들은 후회할 것이 아니다. 조국을 욕하고 반대하기 이전에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부터 고쳐야 한다. 돌이켜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마음을 돌이켜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살 수 있고 조국을 향해 청와대를 향해 자신들의 권리와 요구를 주장할 수 있다.
불법탄핵에 대한 생각을 고치지 않고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이상 그들의 말과 주장은 허공을 치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뿐이다.

후회하려 하지 말고 회개하라! 탄핵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탄핵당시 자신들이 했던 모든 언행들을 회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탄핵에 가담했던 학생들과 국민들과 정치인의 어떤 불평도 불만도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문제의 원인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조국사태는 자신들이 탄핵당시 촛불을 들고 저질렀던 죄의 댓가라는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