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역 태극기집회 초기에 한 번 참석한 이래 아직 나가지 못해 늘 빚진 마음입니다. 그러나 여러 사이트에 성원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8적' 저격수 역할을 하면서  말입니다.

어제 창당 2주년 국민대토론회 '우리공화당의 역할과 사명'을 우리공화당 유튜브를 통해 잘 보았습니다.  여러 제안이 많았으나 '바로 그것이야'라고 무릎을 딱 칠만한 묘안은 없었습니다. 상투적인 원론과 칭찬일색이었다면 과소 평가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역할과 사명'이란 주제부터 잘 못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성찰과 투쟁방향'이었어야 했다는 아쉬움입니다.  

토요집회를 보면서 늘 느끼는 것은 변화가 없는 판박이라는 것입니다. 형태, 연사, 발언, 행진 등등 말입니다.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움'이 없다는 것이지요.

특히 국민과의 소통이 매우 부족합니다. 지도부와 직접 통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악담과 횡설수설을 피하겠다는 생각이라면 그 또한 문제입니다. 고언을 소중히 여겨야 발전이 있지 않을까요? 아이디어를 제공할 의욕도 사라지거든요. 그래서 점점 관심 밖으로 멀어져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