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로마의 선거제도를 '공화정'이라고 한 데서 유래합니다.
100명이 1표를 행사한 선거제도입니다.
'여러 명이 화합한 한 표'라는 뜻 같습니다.
현재는 원형이 남아 있지 않지만,
꼭 예를 들라면, 미국의 상원제도와 연방대통령 선거가 여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각 주 마다, 상원의원이 2명이기에,
각 주의 인구의 많고 적음을 불문하고, 2표를 행사하게 됩니다.
미 연방이 결성될 당시,
인구비례로 하원의원을 뽑자는 의견에 반대를 표한 주를 설득하기 위해,
상원의회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연방대통령 선거는,
각 주가, 단체로, 선거인단 수 만큼, 투표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반대로, 그리스의 선거제도를 '민주정'이라고 하였는데,
1인 1표를 행사한 선거제도입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데로, 선동이 쉽고, 독재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선거제도입니다.

두 제도 모두, 법치주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법치주의란?
의회가 만든 법률이 지배하는 국가?
아닙니다.
'이유가 같으면 결과도 같아야 한다.'
이겁니다.
정상적인 법이든, 악법이든, 법치주의가 적용이 된다면,
악법이 사라지게 됩니다.
왜?
악법을 만든 자도, 악법에 피해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게 법치주의입니다.
'내로남불'이 불가능해 진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