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이 정부가 맺은 협정에 '사후동의'를 해야 합니다.
모 방송에서, 승전국만이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식민지는 이에 해당사항이 없는데도, 일본이, 시혜적으로 해 준 것이라고 하던데요,
얼토당토 않은 얘기입니다.
손해배상이란,
손해가 발생하기만 하면, 가능한 겁니다.
또한,
피해자와 가해자(일본정부), 당사자끼리 해결하는 게 원칙입니다.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거두절미하고,
우리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그 협정에 동의해 줄 것을, 부탁했어야 했는데, 그걸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된 겁니다.

// 2차 대전의 피해자인, 승전국들이,
개인 소송이 아니라, 정부 간 협정으로, 전후처리를 하였고,
우리도 이에 따라, 일본과 협정을 맺었다.
피해자들이 여기에 동의할 수 없다면,
협정을 파기하고, 개인 소송으로 가야 하는데,
우리는 승전국도 아니라서,
일본 정부와 법원이, 재판에 응할 지 알 수가 없다.
우리 정부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것이 전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