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대한애국당 근본 이념이 뭡니까? 사기탄핵 잘못되었고 절대 묻고 가면 안된다 사기탄핵 주도하거나 찬성한 역적들은 용서가 안된다 이거 아닙니까?

사기탄핵 주역은 아니지만 조역은 충분히 되는 이언주라는 여자에게 황교안 나경원이 줄서서 비굴하게 고개 숙이고 아첨하는 장면은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자한당 애들이야 그 뒤에 김무성 유승민 홍석현같은 탄찬파 실세들이 실실 웃으면서 암약하고 있고 다 그들이 짜놓은 그럴듯한 반문연대 통합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게 당연하니까요.

그런데 그 자리에 홍문종씨 당신까지 가서 무슨 공화당 당대표를 맡긴다느니 운운하면서 (당대표는 당신이 당원들 동의도 없이 함부로 남에게 주고 받을 수 있는 하찮은 자리에 불과합니까? 얼마나 당을 우습게 알면 그따위 소리를 지껄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황, 나 옆에서 2중대 노릇하면서 이언주에게 비굴하게 고개 숙이는 모습 보고 정나미가 다 떨어지더군요. 박대통령 말씀을 인용해보자면 '이딴 놈들이 좌지우지하는 당에 책임당원으로 들어왔나 자괴감 들어' 바로 그 심정입니다.

이언주는 좌파 세력의 친위대장 행동대장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반시장 반자유 정책에 선봉에 서서 싸운 여자 아닙니까? 그리고 아직 사기탄핵과 박근혜 대통령 관련해서 아무런 진정성 있는 사과나 반성조차 하지 않았은 기회주의자에 불과합니다. 그런 여자가 단지 우파 진영에 입바른 말 몇마디 해줬다고 좋다고 박수치는 우파 지지자라는 인간들도 한심하지만 당신은 적어도 어느 정도 경륜 갖춘 정치인으로써 그런 쇼맨쉽 정도는 간파할 능력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일로 크게 실망했고 정치인이란 인간은 더불당이나 자한당이나 심지어 공화당이나 하나도 다를게 없다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그나마 사기탄핵 반대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다는 대의명분에서는 공화당이 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리 사람이 없어서 이언주 따위에게 가서 아첨이나 하는 꼬라지라니.....  부끄러운 줄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