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동지 여러분  어젯밤  우리는 긴장의 연속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정말  극적인  반전을  맛보았습니다.  
오후에 천막에 도착해서  기자회견 과  광장을 순례하면서   닥처올  대치상황을  마음속으로  많이
연상 하면서  오후내내   오늘이 마지막 인생에  종점이 될수 도  있을것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그곳에 계셨든  동지 들중에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입니다.

어느동지분과 잠깐 지나가는  대화속에  유서를  집에써놓고  왔다는 분의 지나가는 말을  듣고는
나는  그런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것을  후회하기도 하면서  내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도
(유서를 쓴다면) 잠시 생각 해 보았습니다.
저녘시간이 되면서  아예 지도부에서는  그곳에 있는 동지분들에게는  평상시와 다르게  집에 돌아가실  분은 가라는  기회조차  주지를  않고  모두 연좌 농성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물론  집에 가라고 하는 멘트가 있어도  갈생각을  하지는 안했지만  , 어쩐지  올것이 오는구나 !.
하는 생각 이였습니다.  걱정보다는 결기를 다지면서 ,비오는 밤을  그렇게 보내고 있었지요.
새벽03시경  우리는 다시 광장에  집합하고  대형을   갖추면서 투쟁의  노래소리에 결기를 다지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동지분들이  다음대처를 기다리는 중에  경찰 뻐스가 속속 들어오면서
저들은 우리를 겁박하는 대형을 형성하면서 이제는 올것이  왔다 생각 하는 순간  , 조원진 대표님이
마이크에  무슨 말씀을 하시는데  동지들의 함성에 묻혀서 처음에는  잘 듣지를   못하고 있었지요.

잠시후에 사태를 파악 하고  이런경우  적의 심장을 찌르는  승리감이라 할까 통쾌하고  나도모르게
소리를 지르는  그런 기분을  맛보았지요.  동지 여러분  이후는  상상에 나래로 줄임니다.
하지만  이후에  우리에 갈길을  좀더  연구하고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해서  지도부는
하루라도  빨리  이나라가  제대로  굴러 가게   될수 있도록   분발 해 주셔야 하는  책무가  가중돼서
더욱 머리가  아파오겠지만  그래도  우리 동지들의  애국심  과 충성도  모두가  최고의  자산이라
생각 하시고  자신감을 갖고  노력 해 주십시요.

같이  했든 당원 동지 여러분   궂은 날씨에  밤을 지새면서  그래도 당원 한분도  다치는 불쌍사는  
없어야 되겠다는 확고한  지도부에  배려를  우리도 충성으로  보답하는 결기를 다시 한번 다짐해 봅시다.  잠못드는 밤  몸과 마음 고생 하신 여러 동지분들  자유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그날까지 건강한 몸으로  투쟁 , 투쟁 , 투쟁 합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