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이라는 사람이, 프랑스 영부인의 손을 잡든,
아르헨티나 영부인이, 김정숙이라는 사람의 손을 뿌리치든,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그거, 김대중 때 이미 다 한 일 아닙니까?

그 당시의 일입니다.
호남좌익들이,
'엉뚱한'이라는 뜻으로, '엄한'이라는 말을 사용하였고,
그래서, 우리 쪽에서, '엄한'이 아니라 '애먼'이라고 해야 한다며, 맞받아 친 일이 있었습니다.
별로 중요한 일도 아닌데, 싸움이 일어난 겁니다.
별것 아닌 이 싸움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한동안 방송에서, '엄한'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2002 월드컵 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be the Reds라 적힌 붉은 티셔츠를 입고,
김대중이 마련한 광장에서, 열광하고 있을 때,
우리 진영은, 다들 인터넷에 모여,
왜 be the Reds 냐?
왜 붉은 티셔츠냐?
왜 저 응원단의 이름은, 붉은 악마냐?
라고 하며, 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했었습니다.
(물론, be the Reds라 적힌 붉은 티셔츠는 지금 생각해도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사소한 주제를 두고 싸울 때는, 이미 지났다는 겁니다.
저런 사소한 일로 끝없는 입씨름을 벌이기 보다는, 국가의 안보가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우리 비호남 우익 국민은,
호남의 독립을 결의한 다음,
단호하게, 호남에게 말해야 합니다.

// '한국이냐 북한이냐? 호남 스스로 선택하라.' //

호남이 한국을 선택한다면,
'한미동맹'과 '일본을 적대시 하지 않는 것'. 그리고 '상원의회'에 동의해야 할 겁니다.

아무래도,
이번 '2차전'에, 보충병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
트럼프가 갑자기, 또다시 김정은에게 우호적인 언행을 보이니,
걱정이 되어서, 쓰는 글입니다.
(다른 카페에 쓴 글의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