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군이, 이번에 새로 배치되는 전차를 도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궁금하게 여기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군대에 갔다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룩무늬 도색은, 200M만 떨어져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기에 틀림없이 우리 부대가 있었는데.'

100M 정도 가까이 가니, 부대가 보였습니다.
제가 군대에 가서 안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북한군이, 미군 전차 100M 까지 가까이 갈 일이 있을까요?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100M 까지 가지 않아도, 미군 전차를 식별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저는 미군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한국군에는 '여기에 미군 전차가 있다.'는 경고일 것이고,
미군에게는 '알림'일 겁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지금 미국이 우리 한국을 보면 딱 이런 모습일 겁니다.
하루는 반갑게 맞아주고, 다음날에는 미군 물러가라고 하며 뒤통수를 치는 나라.

이런 문제를 선거로 해결한다고 하니, 저는 더욱 기가 막힐 뿐입니다.
그 짓은, 김대중 때, 이미 다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아직도 기억납니다.
노무현이 당선 되던 날.
2006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이기던 날.
여기 계신 대부분이 마찬가지 겠지만,
저는 2000년 9월 인가 10월에,
안티DJ 사이트에 합류하여, 호남 좌익들과 싸워왔습니다.

'좌익이든 우익이든, 대한민국의 안보를 해치는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10년간의 승리 끝에, 민주당이,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당으로 쪼개졌을 때는,
기뻤습니다.
'누가 찍어주겠냐?'
현직 대통령을 백주 대낮에, 신문기사로 끌어내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제 여기까지 온 겁니다.
미국이, 언제까지,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해 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맙시다.
트럼프 대통령만 하더라도,
미국의 안보에서, 한국보다는, 일본을 더 중요시 합니다.
섭섭하고, 화날 때도 많지만,
미국 내에 그런 정치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6.25전쟁에서 3년, 월남전에서 8년, 총 11년을 미군과 함께 싸웠습니다.
전세계에서 이런 나라는 한국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미국 의회가 막고 있지만,
그것도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미국 내의 정쟁이 심해져, 트럼프를 반대하기 위해서 그런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 2022년부터, 호남과 비호남은, 대통령, 국회의원, 공무원을 따로 뽑고,
국적을 달리해야 합니다.
여기에, 대통령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상원의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