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美國대통령에게 보내는 글, 2018.6.5

내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귀국의 memorial day와 흡사한 날입니다.

미국은 가까이는 제2차 세계대전부터 이 세상에서 미쳐 날뛰는
불량배들을 소탕하는 세계 경찰국가로서의 위상을 지켜 왔습니다.
1950년 독재자 스탈린과 모택동의 지원과 사주를 받은 북일성이가
우리나라를 침공해 왔을 때도 미국은 UN회원국을 진두지휘하여
이 나라에서 불량배를 물리쳤습니다.
그때 우리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미국의 꽃다운 청년 수만 명이
이 땅 위에서 고귀한 목숨을 바쳤습니다.

귀하는 수백만 명을 죽게 만든 북일성과 북정일의 손자라는
북정은이를 만나주지 않겠다고 하다가 또 만나겠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들었습니다.
북정은이는 귀하 나이의 절반에 불과한 막가파 패륜아입니다.
고모부를 고사포로 쏴 죽이고, 배다른 형을 독살했습니다.
또 북에서 자유를 외친 동포 수십만 명을 인간 이하의 생활을
하는 수용소에 가둬 놓았습니다.
북정은이는 핵무기를 만들었고, ICBM을 만들었고,
또 끔찍한 생화학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귀하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런 짓거리를 하는 것이 사람을 속이는 쇼는 배워서 마치 천사처럼
거짓웃음을 헤헤죽거리며 위장언동을 일삼고 있는 것은 보는 바와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가장 가혹한 천벌을 받을 자입니다.

인간백정 북일성과 북정일의 피를 받았고, 더욱 잔혹해진 흡혈귀
북정은이와 귀하가 만나 일이 잘 되면 좋겠지만, 내가 보기로는
결과는 빤합니다.
북정은이는 할애비와 애비가 해대던 거짓말을 대를 이어 앵무새처럼
나불대고 있습니다.
피는 속이지 못합니다. 특히 사기꾼과 인간백정의 피는 속이지 못합니다.
DNA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귀하가 그런 것을 만나 뭐를 하겠다는 것인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북정은이의 어설픈 쇼에 나이가 두 배나 많은 귀하가 들러리를 선다는
생각도 해보고, 하늘을 우러러 가슴에 손을 얹고,
다시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귀하가 북정은이를 만나는 것은 물론 귀하의 자유입니다.
북정은이의 술수에 속아 북정은이의 숨통을 열어주고, 시간을 벌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는 중에 귀하는 미국 국민들에게 외면당해 대통령 권좌에서 물러날
수도 있고, 아니면 일시적으로 국민들의 눈을 속여 허울 좋은 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부탁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귀하가 하는 일에  
전혀 개입하지 못하면서 혈세 퍼주는 일은 하지 않게 해주기 바랍니다.

귀하는 양자택일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빤한 사기를 당하느냐, 바라는 바를 확약받기 전에는 만나지 않느냐?
내가 보기는 귀하는 벌써 거짓말에 속아 추진력을 많이 잃은 상태입니다.
귀하에게는 국익을 중시하는 유능한 참모와 귀국의 양심적 여론이 있습니다.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습니다.

2018.6.5, 대한민국에서 귀하를 염려하는 달메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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