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부수우파 사이에서 친미냐, 친중이냐를 가지고 '가짜 보수다. 썩은 보수다.'라고 하면서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최근에 조원진 대표를 보고, 국회 의원이 되기 전에 중국에서 사업을 했고, 중국에 인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서 친중파라고 낙인을 찍고 공격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럼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미국에 자녀들을 유학을 보내거나, 그 곳에서 살게 하는 좌파 꼴통들 모두가 다 친미파라는 말입니까? 요즘 '친미 반중'이라는 말이 보수우파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형편으로 보아서는 안보나 경제나 미래를 위해서는 친미 노선을 걸어야 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친미는 애국이고, 친중은 매국이라는 논리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친미라고 해도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친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서 미국과 우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친중이나 반중'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서 친중하거나 반중하면 되는 것입니다. 외교에는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판단 근거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이 유익한가 하는 애국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에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에 대한 탄핵 사태와 북괴 김정은의 충견 노릇을 하는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뽑는 이런 사태의 배후에는 온 국민이 감상주의의 거짓 광풍에 휩쓸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보수우파까지도 이런 감상주의의 거짓 광풍에 휩쓸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보수우파의 마음의 중심에는 항상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을 향한 애국심이 불타 올라야 합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세계 초강대국에 의해 둘려 쌓여 있는 약소국가 약소민족입니다. 우리는 오만에 빠지지 않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살 수 있습니다. 특히 국가 안보와 경제의 문제는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은 친미를 해야만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든 국민들이 다 친미를 해야 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미국이 우리의 조국이 아니요, 단지 우방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 가운데 미국과 가깝든지, 중국과 가깝든지 오직 조국의 이익을 위하여, 애국심을 가지고 어떤 경우라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일하면 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우리 보수우파 국민들은 자기의 자리에서 맡겨진 일들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