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그린수소, 전기차 충전요금의 인상과 원전의 필요성

2021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충전요금이 오른다.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전기차 할인율이 기본 요금은 현행 50%에서 25%로, 전력량 요금은 30%에서 10%로 내려간다. 2022년 7월부터는 할인 혜택이 완전히 종료된다. 이것은 사실상 충전요금의 인상을 의미한다. 또한 원유, 유연탄, LNG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전기요금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도판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원전의 발전단가는 1㎾h당 59원 60전으로 주요 에너지원 중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나타낸다. 1㎾h당 발전단가는 유연탄 82원 10전, LNG 98원 80전, 신재생에너지 81원 70전 등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보조금 성격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부담을 포함하면 원전 발전단가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다.

향후 연료비 상승, 탄소세 도입 등으로 원자력과 기타 에너지원의 가격단가 차이는 날이갈수록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원자력 발전은 연료비 부담이 거의 없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가스 보일러 폐지 추세에 따라 전기 냉난방, 전기 보일러의 시대가 오고 있다. 따라서 원자력 기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여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어야 할 것이다.

https://www.hankyung.com/car/article/202106070849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