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의 한 고등학생 정성민이라고 합니다.
어제 부산집회를 갔다 와서는 너무 피곤해서 바로 골아 떨어졌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이렇게 후기 올려봅니다.
일단 집회에 나오신 애국시민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두들 친절하시고 언론의 음해와는
다르게 정말 질서정연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함께 시위를 하면서 길거리에 쓰레기를 치우시는 분도 계셨는데 그분을 보니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그리고 어느 애국시민이 어느 한 젊은 사람과 시비가 붙었을 때도 집회 안에서 진정시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좌익들의 시위를 보면 오히려 다같이 다굴을 때렸으면 때렸지 말리는 사람은 보기가 힘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리의 애국시위가 더 정당성을 얻어가지 않나 하고 내심 좌익들을 비웃었습니다. (이전에 민노총 시위를 본적 있는데 길거리에 가래침을 찍찍 뱉고 담배를 아무곳에나 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그렇게 생각하여지네요ㅋㅋㅋㅋ)
집회중에 굵은 비가 쏟아져 내렸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을 외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비록 옷과 몸은 다 젖었지만 이 날의 기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