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란 인간 너무나 'Myistery'하지 않습니까?
자유한국당에도 이분의 Mystery한 점을 검증해야한다는 인터넷 민원을 제출했습니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년이 더 얄밉다고', 우리 애국당으로 힘을 모아야할 때인데, 자한당에 떠들썩하니 입당을 하면서 탄핵찬성 세력의 편에 서는 듯한 뉘앙스의 말장난을 하는 황교안이라는 인물이 참으로 수상쩍습니다. 참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하도 수상하고 심란하다보니 아래와 같이 한 번 꼬집어보고 싶네요.
첫째, 그 분이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법무부장관으로, 또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박근혜장부 제2인자의 정치적 지위에 있었던 자가 불보듯 훤한 촛불과 탄핵의 시국에서 복지부동, 눈치만 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지명을 통하여 장관, 총리, 대통령권한대행이 된 자이기는 하지만, 그는 엄연히 박근혜 대통령 정치세력의 최고위 멤버의 한 사람이었고, 그 그룹의 정치 철학과 국정이념을 받들어 이를 시행하는 최고의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혼란한 정치사회적 상황에서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 오히려 촛불세력의 위세에 묵시적인 동조를 했지요.미스테리할 만큼 너무나 비굴라고 비겁하지 않습니까?
둘째, 그는 청치인이기 이전에 법조 분야의 전문가, 법원 행정가로서도 그의 행적과 태도 또한 참으로 미스테리합니다. 공안검사로서 통진당 해산과 이석기를 구속시킨 강단과 기개가 있었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누구보다도 법률에 대해서는 워낙 해박한 분이어서 불순한 종북주사파 세력의 세월호 생떼와 박대통령 마녀사냥, 불법 시위와 허위언론에 의한 거짓 선동을 통한 불법 탄핵이 진행되는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터인데, 특히나 국회의 탄핵발의 의결 과정이나 내용 모두가 그릇된 것이라는 점, 탄핵 사안이 결코 아님에도 불구하고 헌재 역시 그릇된 판결을 했다는 점이 너무나 명백한 상식 수준의 사실임에도 이를 철저히 백안시하고 침묵했다는 점입니다. 자한당 입당을 하면서 지난 정권 모두의 일이 적폐는 아니다라고도 했다지요. 그럼 적폐가 적잖이 있었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적어도 내가 한 것은 적폐가 아니었단 말인가요?
셋째, 현재의 정치사회적인 상황을 인지하는 그의 시국관이 또한 미스테리합니다. 입당회견 과정에서 나라의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치에 나서게되었다는 참으로 안이한 입장의 변을 들었습니다. 탄핵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고 단결, 화합해야한다는 선문답과도 같은 답변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물론 경제 상황 또한 심각하지요. 그러나 무릇 자유 우파적인 가치관과 신념을 가진 사람이라면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한국의 국가정체성 위기, 군사안보의 문제 등이 경제적 사안보다는 훨씬 중차대 하다는 것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이런 결정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한 것이 참으로 미스테리할 따름입니다.
넷째, 이분이 왜 이럴까 참으로 미스테리합니다. 한 때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부산 문현동 금도굴을 통하여 축적인 불법 자금, 또는 바다이야기와 비트코인 조작을 통하여 취득한 불법 이득 자금 등 종북좌파 세력의 검은 돈에 매수되어 한국의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고 탄핵주도자 김무성이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반문연대 연합, 단결을 두둔하는듯한 또다른 미스테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 충분한 오해를 살만한 생각에 미치지 않으시나요?
다섯째, 개인적으로 공안검사 출신의 황교안이라는 사람이 그의 과거 이력이나 행적으로 보아 그 누구보다도 뚜렷한 자유대한민국의 국가관과 이념적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며, 외유내강의 결기와 강직함 또한 메우 굳건한 인품의 인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신중한 태도로 보아 적당한 시기가 되면 바른 말을 하고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탄핵정국으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그가 보여주고 있는 행각은 참으로 미스테리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우선 입당부터 하고 자신의 깊은 속 뜻과 말을 아꼈다가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때가 되면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그야말로 아주 깊은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이것 또한 지극히 기회주의적인 발상이 아닌가요? 그건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건 그야말로 많은 자유 우파의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지요.
여하튼 황교안에 대한 일부 세간의 평가가 황교활, 황미꾸라지라는 등의 모욕적이기도 합니다만, 지금 이시점에서 내가 내리고 싶은 황교안에 대한 평가는 무척이나 소심, 무식하고 교활하며 비겁한 자라는 것입니다. 다소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박근혜 정부의 일원으로서 나름의 정치적 소신과 국가관 같은 것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으면서 바지 사장으로 자리만 지켰던 내시 총리, 촛불에 겁을 먹고 종북좌파의 들러리를 섰던 고자 대통령권한대행이라는 실로 저질스런 악평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하기야 황교안이라는 사람이 어쩌면 철저하게 무시해도 좋울 수준의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믿었던 자에게 배신을 당한 것만 같은 매우 씁쓸한 기분입니다.홍준표에게 당했던 배신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렇게나마 속풀이를 하고, 우리 애국당의 세력을 키워나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해나갑시다.
대한애국당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