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창당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태극기 애국시민들이 만든 당이다 보니 정치적 경험이 없었고 부족했다.
우선 창당과정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관여했다.
몇몇 정치인들이 만든 당이 아니라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이 사람, 저 사람이 관여하다보니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충돌했다.
과거 정치의 경험이 있던 분들, 그리고 정치를 조금 아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러한 구성원들의 창당목적은 같았지만 생각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사소한 차이가 많은 문제를 불러 일으켰다.
개중에는 개인의 사심을 가지고 참여한 분도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어떤 잇슈에 휩싸여 잘못된 길로 가신 분들도 있었다.
그래서 정치를 전혀모르는 그리고 정당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은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산고의 고통과 같은 아픔을
이겨내고 창당되었지만 지속적인 음해와 많은 문제들로 인해 갈등을 겪었다.
지나온 과정을 되돌아보면 이러한 과정 속에서 대한애국당은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고
또한 성숙해지고 있다.
정미홍 전총장님의 애도집회를 보면서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다양한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그 상처에 매달려 살 수는 없다.
그 상처에 매달려 살고 있다면 그 삶은 정체된 삶이 될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향해서 달려가는 발전적인 삶을 살지 못한다.
정미홍 대표님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은 과거의 상처에 매달려
자신의 상처를 알아달라고 말하는 삶이 아니라 그 상처를 끌어앉고
미래를 향해 도전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김경혜 교수가 어떤 인터넷 매체에 나와서 대담하는 것을 보았다.
그 분도 상처가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그 상처에 붙들려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분 나름대로 선한 활동을 이어나가기 기대한다.
그러나 그 상처 때문에 많은 이들이 반복된 상처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애국당은 창당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갈등을 겪고 투쟁해왔다.
어떤 목적에 대한 결과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과정 속에서 어떤 행동과 생각, 말을 해야하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점이 되지 않았나싶다.
이러한 인고의 과정을 잘 견디고 이겨내면 대한애국당과 당원들은 유래를
찾기 힘든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상처입은 많은 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그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