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표 "김민석 의원이 국무총리되면
사실상 범죄 공화국"
우리공화당 17일, 김민석 자진 사퇴 촉구
"김민석의 채무 논란, 일반 국민은 이해하지 못해"


우리공화당이 김민석 의원이 국무총리가 되면, 이재명 정권은 사실상 범죄 공화국이 되는 것이라며 김민석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17일(화) 보도자료를 내고 "김민석 의원은 과거 2억 5천만원 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벌금 600만원과 추징금 7억 2천만원을 선고 받았음에도 수상한 돈거래 의혹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과거의 범죄 경력, 국회의원 아빠 찬스 의혹, 11명에 1억 4천만원 채무 논란이 있는 김민석 의원이 국무총리가 되면 사실상 범죄 공화국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김민석 의원은 과거 대기업으로부터 현금다발로 2억원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단순 영수증 실수라고 한다. 그리고 2018년에는 11명에게서 1억 4천만원을 빌리고 총리에 지명된 후에야 변제했다"면서 "참으로 알 수 없는 돈의 흐름이다. 김민석 의원의 채무 논란에 대해 일반 국민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김민석 의원은 총리 인사청문회보다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이다"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김민석 의원은 과거 고등학생 아들을 위해 법안을 제출해 주고, 아들 세미나에 참석해서 축사도 했다는 의혹도 있다. 그런 아들이 연 1억원 가량의 교육비가 드는 미국의 코넬대학교를 갔다고 한다"면서 "왜 자꾸 조국 사태가 연상되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조국보다 김민석 의원이 한 수 위인 것 같다.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