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고속도로철도 구축 및 원자력수소 에너지 통상협력
최근 민간 차원에서 한미간 원자력 및 수소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읶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의 USNC사와 초고온가스로(VHTR) 개발, 두산중공업은 미국의 소형 원자로(SMR) 회사인 NuScale사와 협력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Bloom Energy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수소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 러시아와 협력하여 춥지반도, 베링해, 알래스카와 북미를 경유하는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이 원산에 트럼프 호텔을 건설한다는 비공식 정보도 있다. 하여튼 미국은 한미간 도로 및 철도 건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이 소형 원자로를 상업화 할 경우, 우선 원전을 팔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수소벨트를 따라 육상 또는 해상에 원자력 수소병합발전소를 건설하여, 전력과 수소를 동시에 생산한다. 모든 자동차와 철도 기관차는 청정에너지인 수소로 파워를 만들어 주행하게 된다.
한미간 수소벨트를 따라 스마트시티, 관광휴양지, 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것이다. 여기에는 무탄소에너지 공급원인 원전이 필요하고,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은 수소를 생산하여 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것이다. 특히 베링해 통과구간의 하이퍼루프(Hyperloop)는 고진공을 만들기 위해 엄청한 량의 전기를 필요로 할 것이다.
상기 프로젝트는 당사국간 상호호혜적 관계에 있으므로, 프로젝트 추진에 큰 장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원자력 및 수소 산업을 활성화하여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및 설계, 기자재 제작, 플랜트 건설, 라이슨스 취득, 및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이 한미간 고속도로철도 구축 및 원자력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무탄소 에너지 공급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