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미래, 대한민국을 에너지 위기에서 구할 한국형 원자력 거북선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전력과 천연가스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인 부유식 발전설비 액화천연가스 화물창관리시스템 (FSPPLNG CHS ·Floating Storage Power Plant LNG Cargo Handling System)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였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개발한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는 길이 161m, 폭 60m, 높이 33m의 부유식 구조물이다. 최대 200MW의 전력을 생산·공급하고 약 2만2000㎥의 천연가스를 저장·재기화를 거쳐 육상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 플랜트이다.

마찬가지로 부유식 LNG 기화 및 발전설비는 원자력 그린수소 바지선(이하 "원자력 바지선")에 적용할 수 있다. 원자력 바지선은 원자력 - 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N - R HES, Nuclear - Renewables Hybrid Energy System)을 채택한다. 스마트 원자로 2기를 탑재하면 20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원자력 바지선은 LNG 복합 에너지 설비보다 간단하고, 경제적이며, 무탄소 전력과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원자력 바지선은 임진왜란 때 등전풍화의 조선을 구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과 같다. 탈원전에서 탈피, 원자력 바지선 건조를 수출전략화하여 오대양 6대주에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전력과 수소를 공급한다.  이어서 원자력 추진 콘테이너선, 벌크선, 쇄빙선, 항공모함, 잠수함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