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바지선 에세이(6), 원자력 바지선에서 케냐로 전력공급을 시작하다.

에너지 바지선이 방조제에 계류되자, 새만금에서 실전경험을 쌓은 시운전팀이 소형 원전의 재가동을 준비한다. 블랙 스타트 용량을 갖춘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하여 소내 전원을 공급하여 보조기기(BOP, Balance of Plant)를 단계적으로 기동해 나간다. 마침내 원자로를 가동시키고 증기터빈발전기에서 전력을 생산한다.

바지선에서 생산한 전기는 육상의 설치된 에너지복합단지의 변전소를 거쳐 케냐 송전망에 접속되어 인근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한다. 케냐는 태양광, 수력발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재원조달 지연으로 인하여 전력계통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전력부족으로 광대역 제한송전을 하고 있으며, 전인구의 75%만 전기의 혜택을 보고 있다.

The 1,045km project could not only revolutionise the power supply situation in both countries but drive power sector integration across a wide swath of Eastern Africa, as electricity could also be supplied to Uganda and Tanzania via Kenya.(Africa Energy Year Book 2020)

케냐와 에디오피아간 전력계통 연계가 협의되고 있으며, 향후 우간다와 탄자니아로 확대될 예정이다. 원자력 바지선의 전력은 동부 아프리카 전력망에 접속되어 값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동부 아프리카의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