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원자력 진흥을 위한 원자력-수소 하이브리드 에너지 시스템(HES)

베링해를 횡단하여 유라시아와 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철도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앨버타와 알래스카를 연결하는 철도공사계획안에 서명을 했다. 미국, 러시아 모두 베링해 연결 프로젝트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국의 에너지 자원을 철도를 이용하여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철도는 고속도로, 유틸리티 시설(전력, 가스 등)을 포함하여 건설한다. 향후 철도기관차, 자동차는 무탄소 연료인 수소를 사용해야한다. 베링해 횡단 프로젝트가 준공되면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간에 사람들과 화물의 물동량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동 프로젝트에 참여, 철도 건설 및 노선 인근 지역에 산업 및 스마트 도시를 건설한다. 국내에서 부유식 원전을 건조해서 철도 노선에 따라 해안선에 배치할 수 있도록 국제통상정책을 수립한다. 부유식 원전은 수송수단(수소 자동차, 기관차, 선박 등), 산업단지 및 스마트 시티에 전력과 수소를 공급한다.

또한 국내 대형 원전은 중앙집중형 수소를 생산해서 철도 또는 철도 부설 파이프 라인을 통하여 유라시아와 미주로 수출한다. 이를 위해 대량 생산능력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부유식 원전은 미래형 선박인 암모니아 및 수소 추진 선박에 벙커링 서비스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국내 원자력 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원자력-수소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에 나서야 할 시점인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