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은 더불당의 싱크탱크이고, 더불당의 비전과 전략을 연구하고 정책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2050 탄소중립’은 ‘여건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라는 보고서를 냈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에 배출된 온실가스를 ‘0(zero)’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탄소중립의 방향성과 명분 제시에 그치고 있는 허구인 것이다.    특히 공정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종 등 석탄사업 퇴출 전략은 모호하기만 하다.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이른바 ‘수소환원제철’을 거론하지만 말 그대로 거론만 할 뿐이다.

탄소중립이 뭉가의 탈원전 정책과 병행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탄소중립과 탈원전은 병행할 수
없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2034년까지 7만7800㎿까지 늘릴 예정이지만, 실효용량은 1만800㎿에 불과하여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없다.    LNG 발전설비의 경우 2034년까지 5만910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전력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와 초미세먼지를 배출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9년 5월 보고서 ‘청정에너지 시스템 속 핵에너지(Nuclear Power in a Clean Energy System)’를 통해 "세계 각국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목표한 강력한 온실가스 감축은 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원자력이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원자력과 그린수소 없이 2050 탄소중립은 실현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