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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에너지 정책, LNG 가격 폭등 및 발전량 증가로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작성자 : 박우규	조회 : 1065
작성일 : 2021-03-02 07:20

에너지 정책, LNG 가격 폭등 및 발전량 증가로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재생에너지에 대한 백업전력, 탈원전, 탈석탄 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사상 처음 석탄화력 발전을 추월해 `제1 발전원`이 됐다. 하지만 최근 LNG 국제 가격 등락폭이 1년 새 4배로, 고무줄처럼 요동치고 있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

2016년 12월 기준 석탄이 1만7414GWh, 가스는 절반 수준인 9314GWh에 그쳤는데 5년 만에 가스발전이 급격하게 늘면서 역전됐다. 2021년 1월 13~14일 기준 LNG 단기 현물 거래의 국제 평균 가격은 MMBtu당 32.5달러로 전년도 12월 1일 MMBtu당 7.857달러와 비교했을 때보다 4배 이상 뛰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항공·자동차 등 운송 수단을 중심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연료비가 인상되면 전기요금도 오른다. 올해부터 도입된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LNG, 석탄, 유류 등 연료비 변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한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의 확대가 필요하다. 전량 수입하고 가격 변동이 큰 LNG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에너지 안보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값싸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전과 전력수급의 균형을 맞춰야 예측 가능한 전력시장을 구축할 수 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2/15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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