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과 그린수소, 두산중공업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의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다.
탈원전으로 인해 두산중공업(두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두중이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들어가는핵심 기자재인 원자로와 터빈 부품을 공급하게 되었다. SMR은 두중이 원전산업을 재건하는데 있어서 햇빛과도 같은 것이다. 사업 파트너인 뉴스케일 파워는 SMR 기반 고온전해 수소생산 설계도 진행하고 있다.
두중은 미국 유타주에 12개 모듈로 구성된 13억 달러의 SMR 프로젝트에 핵심기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모듈의 단위 출력은 60 MW 이며, 지하 수조에서 냉각하므로 안전성이 확보된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뉴스케일파워의 설계를 승인하였다. SMR은 공장에서 모듈로 대량 제작되고 건설기간이 짧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가 낮다.
두중은 뉴스케일파워에 510억원을 지분투자 하였다. 유타주 SMR 프로젝트의 공정에 맞추어 한국도 두산이 제작한 SMR을 국내에 건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에 SMR 기반 수소병합발전 시스템을 탑재한 부유식 원전은 SMR의 부가가치를 더욱 더 높힐 것이다.
https://asia.nikkei.com/Business/Energy/Mini-nuclear-reactors-with-key-South-Korean-parts-cleared-by-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