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정책, 무탄소, 고효율, 저비용의 분산형 원전 도입

분산형 원전(Distributed or Decentralized Nuclear Power Plant)은 에너지가 필요한 수요지에 원전을 분산하여 건설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전력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에 원전을 짓는 것이다. 분산형 원전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 송전선 건설투자비 절감, 및 송배전 손실(T&D Loss)을 감소시킬 수 있다.

소형 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기반 분산형 원전은 녹색 전력생산, 간헐성 재생에너지에 대한 그리드 서비스(Grid Service) 제공, 지역 냉난방 부하(집단에너지) 공급,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등의 병산 시스템(Polygeneration System)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분류기준에 의하면, 전기출력이 300 MWe 이하인 소형 원전은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열병합발전(CHP, Combined Heat and Power)
2. 수소병합발전(CH2P, Combined H2 and Power)
3. 부유식 소형 원전(FSMR, Floating Small Modular Reactor Plant)

에너지 전환은 전력계통의 안정성도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 향후 수명이 도래하는 LNG 발전소는 다수의 호기로 조합된 소형 원전으로 대체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LNG 발전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