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원자력수소, 부유식 원전의 경제성 확보 방안

부유식 원전에는 소형 원자로가 탑재된다. 스마트 원전의 경우, kWh 당 발전단가는 6~10 센트로서, 대형 원전의 4~5 센트 보다 비싸다. 따라서 스마트 원전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1. 소형 원전의 효율을 대형 원전 보다 높혀야 한다. 이것은 수소병합발전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가능하다. 수소병합발전방식은 열병합발전 운전모드(Operating Mode)로서, 원전의 열과 전기를 동시에 사용하므로 효율을 올릴 수 있다.

2. 최근 세계는 수소경제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소형 원전은 수소를 생산하여 전기와 함께 판매할 수 있다. 즉 전기와 수소의 생산을 최적화하여, 매출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현재 기술으로는 원자력에 의한 수소생산 비용이 가장 낮다.

3. 일반적으로 부유식 원전의 건설비용은 육상 원전보다 싸다. 실증 플랜트 건설 후, 부유식 원전은 설계 표준화, 4차산업혁명 연계, 모듈화 확대, 3D 프린팅 제조기법 등을 도입하여 건조단가를 더욱 더 낮추어야 한다.

미국 에너지부(DOE)은 소형 원전 시장을 3000억 달러로 추정하고, 소형 원전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원전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이것을 부유식 원전에 적용하여 세계 시장에 진출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