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스마트 원전의 국내 건설 당위성

지난 20년간, 3700억원을 투입하여 개발한 스마트 원전은 국내에서 건설을 검토한 적도 없었으며, 최근에는 탈원전으로 인하여 소형 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고도화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대형 원전 대비 경제성이 낮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분산형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소형 원전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1. 소형 원전은 분산형 전원(Distributed Generation)으로 건설할 수 있다. 대형 원전 대비 송전선로 건설비용과 송배전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다.
2. 소형 원전은 다양성를 가지고 있다. 즉 에너지 수요지 인근에서 열병합발전으로 가동하면 냉각손실이 감소하여 총효율이 올라가 경제성이 개선된다.
3. 현재 분산원 전원으로 LNG 복합발전, 열병합발전, 연료전지 등이 이용되고 있다. 소형 원전을 분산형 전원 또는 마이크로 그리드(Micro Grid)에 활용할 경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발생을 방지 할 수 있다.

소형 원전을 분산형 전원, 열병합발전으로 활용할 경우, 순수 전력생산을 하는 대형 원전 대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원전은 국내에서 안전성, 성능, 경제성 및 신뢰성을 입증한 후에 국내 경쟁력을 확보, 그 이후에 해외수출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