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4세대 마이크로 모듈 고온가스로 개발동향(4)

2019년 2월 USNC의 고온가스로(HTGR, 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는 캐나다 원자력 규제기관의 사전인허가를 통과했다.    2022년 캐나다 동부 토론토 북동쪽 초크리버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MMR 실증 플랜트 건설에 착수하고 2026년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엔, USNC와 KAERI의 캐나다 초크리버 MMR이 4세대 원자로 가운데 가장 상용화가 앞서 있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고온가스로인 MMR은 초소형모듈원자로 중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MMR 설계는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핵연료 특허기술을 적용한다.

고온가스로는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능 물질의 누출 가능성이 없으며,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핵연료 용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안전성이 강화된 원자로이다.      MMR은 세라믹 코팅 핵연료 장착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며 기존 원자로보다 고온의 증기를 생산할 수 있다.

고온증기를 활용해 전력생산뿐만 아니라 고온의 공정열 공급과 전기분해에 의한 수소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모듈화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돼 신속한 건설과 극지, 오지 등에 설치가 용이하고 수요에 따라 원자로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열출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

https://neutronbytes.com/2022/01/22/hyundai-inks-30m-equity-investment-in-us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