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대구 달서구병)는 16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토) 서울 을지로 한빛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26차 태극기 집회를 전격 취소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어제 포항의 지진은 지진발생규모나 피해규모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심히 우려가 되는 재난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600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너무나 안타깝다”며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피해주민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하여 특별교부세 지원 등 다각도의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만전을 다하기 위해 토요일 태극기 집회를 취소하고 피해수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포항지진피해성금모금 등 다각도의 피해주민 지원활동을 대한애국당 차원에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진 대표는 이날 포항 흥해읍 대성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둘러봤고, 이후 포항시청에 마련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후 추가 피해방지 및 피해복구 및 지원 대책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원진 대표의 현장방문에는 대한애국당 김봉규 최고위원 겸 경북도당위원장, 구상모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을 비롯하여 경북도당 운영위원, 포항당원 30여명이 동행했다.

한편, 포항지역 지진으로 인해 취소된 태극기 집회는 25일(토)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재개된다.